독일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애국한다는 마음에서 국산차를 사려고 알아보다 '모닝'을 사셨답니다.
어르신께서 속도 무제한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에 모닝을 몰고 들어갔는데,
그만 기름이 떨어져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세우셨답니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할아버지는 마침 지나가던 포르쉐를 손짓해 세우고
사정을 말하곤 태워 다랄고 하셨답니다.
모닝을 쳐다보던 포르쉐 운전자는 실실 웃으면서,
"까이 꺼, 차도 뒤에 매달아 가지요. 내가 너무 달리면 경적이나 울리세요." 하고는
모닝을 포르쉐 뒤에 밧줄로 묶고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이때 포르쉐 옆에 페라리가 나타나더니, 엄청난 속도로 추월하더래요.
자존심 상한 포르쉐 운전자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답니다.
놀란 어르신은 모닝 운전석에서 '빵 빵' 경적을 울리며 속도를 줄이라고 했으나,
포르쉐 운전자는 페라리 추월에만 정신이 팔려 노인과의 약속을 잊어버렸지요.

200km에 가까운 속도에서 페라리와 포르쉐가 만나 다시 경주가 시작되었고,
속도는 무려 300km에 육박했는데 어르신은 졸도 직전이었데요.

다음날....

유럽시장에 모닝 붐을 일으키는 기사가 모든 신문에서 대서특필로 실렸답니다.

'어제 아우토반에서 포르쉐, 페라리, 모닝 3대의 승용차가 경주를 벌였는데....
모닝 운전자가 경적을 계속 울리면서 비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끝까지 비켜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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